지난 11일 금요일 처음으로 우리 4세반 친구들이 야외활동을 나갔습니다.

어디를 가는지 잘 몰라도 밖으로 나간다는것에 신이 났는지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노란 개나리 꽃을 보며 선생님께 보라고 손짓을 하기도 하고, 터널을 통과할때는 소리도 질렀답니다. 모습이 눈에 선 하시죠?^^

월광수변공원에 내려서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종종걸음으로 선생님을 따라 나섰답니다. 처음 나와서일까요.. 우리 친구들의 눈은 계속 다른곳을 보고있고, 선생님들께서는 혹시나 다칠까봐 노심초사하시며 돌보셨답니다. 벗꽃이 날리는 모습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고, 노래를 듣기도하고, 오르락 내리락 산같이 보이는 언덕을 수없이 오르내렸습니다. 부모님이 싸주신 과일을 먹고는 또 다시 힘이 났는지 오르락 내리락...지칠줄을 모릅니다. 이젠 제법 따가워진 햇빛을 받으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에 올라 타야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오자~"라는 선생님의 소리에  "네~"하는 힘찬 목소리를 뿜어내었답니다.

우리 어린친구들의 첫 나들이는..짧아서 아쉬웠지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파랑반친구들>

<분홍반친구들>

<연두반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