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적응기간이 끝나고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짧게 나마 적응기간을 가졌으나 어린 우리 친구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시기입니다.

몇년을 함께한 가족들과 떨어져 낯선 모든 환경에 적응하는것이니 마음 열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한달여간은 울기도 하고 보채기도 하는등 짜증이 많을 것입니다. 친구들의 성향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잘 다독여주시고, 마음이 편치 않으시더라도 웃으면서 다녀오라는 인사를 해주시고 안아주십시요. 선생님을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신다면 지금의 어려움과 힘듦을 흡족하게 웃으며 되돌아 보실날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제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긴 시간을 원에서 보내게 될 우리친구들을 더 많이 안아주시고, 힘을 주시고, 웃음을 주십시요.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일년동안 즐겁게 생활하고 재잘거리며 이야기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관세음보살~ -()-